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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에서의 일주일

Marianne SUH 조회수 490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산토리니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서 더욱 매력적인 섬 미코노스를 지난 5월에 드디어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아테네에서 국내선으로 5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미코노스 섬.
다양한 풍경의 해변들,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하루종일 활기와 젊음이 느껴지는 거리의 음악들, 신선한 해산물과 그릭 샐러드.  
짙푸른 바다빛과 그 위를 내리쬐는 은빛 햇살을 품은 청명한 하늘. 모든게 푸르고 젊다.

그래서 나 또한 더 푸르고 젊은 모습이 된 듯한 즐거운 착각을 불러오는 곳이 바로 미코노스 섬.







미코노스의 올드타운 Hora를 산책하는데 깔끔하지만 지중해 섬 특유의 다채로운 색채들로 장식한 가게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5월 말이라 날씨도 쾌적하고 이 올드타운도 붐비지 않아 딱 좋은데 이곳도 다른 그리스 섬들처럼
7월 8월이면 여름 휴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섬 전체가 떠들썩해진다고 하니 지인에게 여행시기를 추천한다면 5-6월 그리고 9-10월로.












그리스는 다양한 품종의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한 데 올드타운의 여러 바에서는
주변 섬에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테이스팅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머무는 일주일 동안  변함없이 청명한 하늘과 눈부신 바다 색깔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미코노스는
커플들끼리의 로맨틱한 여행으로도 유명한 지역이지만 유럽에서는 어린이나 여러 세대를 동반한 대가족 여행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넓은 창 너머 푸른 에게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객실을 여러 개 지닌 아름다운 빌라들이 너무나 많다.

2-3박의 단기 여행객에게는 고급 호텔이 더 편리 하겠지만 일주일 이상 머무는 휴양지로서의 미코노스를 염두에 둔다면,
그리고 다세대의 가족여행이나 여러 커플끼리 혹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커다란 정원과 풀장, 거실과 키친 등 대저택이 연상되는 여러 시설을 제공하는 빌라를 선택하는 걸 추천.


  



   


미코노스에서 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델로스 섬 (Delos)은
제우스의 연인인 레토가 만삭의 몸으로 도착하여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를 낳은 곳으로 유명하여 아폴로 숭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델로스 섬은 남북으로는 5km 동서로 1.3km 인 작은 섬인데 기원전 3세기부터 7세기에 이르기까지 문화, 정치,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
지금 그 시대의 삶이 느껴지는 흔적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매우 흥미롭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델로스 섬에서는 현재 영국의 저명한 조각가인 Antony Gormley 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수천년 전 이곳에서 살았던 인간들의 발자취와 어우러져 아주 신비로운 감동을 가져온다.







미코노스의 작은 항구에서 요트를 타고 20분후에 도착한 무인도 해변에 준비된 만찬.
이러한 특별한 식사만을 전담하는 팀이 준비한 물위에서의 점심식사

https://www.instagram.com/p/By2Obwgg8qA/?igshid=k6vxsc4r839f








마치, 그림을 보는 듯, 꿈을 꾸는 듯, 바라보면 모든게 그림이고 꿈 같은 곳 미코노스.
이러한 바다빛, 이러한 풍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멋진 시간이 가능한 미코노스.

수 많은 빌라 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지닌 부띠끄 호텔들도 즐비한데 호젓한 해변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Villa Collection 호텔 객실의 내부. 그리고 수영장









미코노스에서 석양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진 <180degree> 바… 7시 전부터 삼삼오오 아름다운 선셋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미코노스의 전경을 한 눈에 담으며 또 하나의 하루를 로맨틱하게 마무리.





가보기 전까지는 젊은이들 특히 연인들끼리의 여행지로만 막연히 떠올렸던 섬 미코노스.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허니무너들만이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 중년의 커플, 친구들과의 여행 팀 등등으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들이 즐기는 여행지였다. 아마도 산토리니 만큼 붐비지 않으면서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노을과 풍경, 다양한 푸른 빛을 품은 맑은 바다와 바삭거리는 바람, 무엇보다도 가까운 곳에 델로스 섬과 같은 아주 의미있는 유적지가 있고, 한적한 해변가에서 신선하고 즐거운 만찬이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일까….. 눈도 입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곳. 주위에 널리 알리고픈 아름다운 섬 미코노스 였다.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에 대한 문의는 제이슨여행사 moripkorea.com 으로 )
 

글/사진 : Marianne SUH
morip (02-516-6011)
제이슨여행사 (02-515-6897)